전주 리베라호텔서, 후원회원 등 110명 참석
개국 2주년 기념 WBS원음방송 후원의 밤 행사가 지난달 29일 전주 리베라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원음방송 이사장 장응철 교정원장, 장혜성 감찰원장, 김인철 중앙중도훈련원장, 이제성 전북교구장, 박정훈 서울교구장, 윤신택 후원사업회장, 김정용 정산종사 탄백기념사업회장, 전북교구· 중앙교구 교무와 교도회장, 황인철 원음방송 사장 등 내빈과 임병찬 전북도민일보 사장, 한국방송공사 김한식 전북지사장 등 11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조화인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아 설명기도, 개회사, 인사소개, 경과보고, 축사, 축가 등으로 진행됐다.
윤신택 후원사업회장은 개회사에서 “익산에 이어 서울과 부산에 개국을 앞두는 등 전국 네트워크가 형성 되어가고 있어 기쁘기 그지없다”면서 “원음방송이 맑고 밝고 훈훈한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후원회원들이 성원과 사랑을 아끼지 말자”고 말했다.
기획운영팀장 김법성 교무는 경과보고를 통해 “정산종사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탄생된 원음방송이 2년만에 부산과 서울에 설립인가를 받아 대중교화의 장을 여는 기틀을 마련한 것은 기적 같은 일이다”면서 “직원 교리훈련, 교단행사 생중계 등으로 일원의 법음을 전하는 큰 교당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한 후 “작년 11월부터 시작한 광고방송의 수익금은 3억5천7백만원, 후원회원들의 성금은 1억3백여만원이며, 개국부터 현재까지의 성금 총액은 33억3천6백만원”이라고 밝혔다.
임병찬 전북도민일보 사장은 축사에서 “원음방송은 개국 2년동안 방송의 특성을 살려 청취자들의 사랑을 받는데 성공했다”면서 “원불교의 교화이념을 확산하는 한편 사회를 맑고 밝고 훈훈하게 만드는데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응철 원음방송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원음방송의 개국은 정산종사의 성혼과 좌산종법사의 염원, 김정용 정산종사 탄백기념사업회장과 조정근 전 교정원장, 이선종 전 문화부장 등의 원력이 함께 한 성업”이라며 “원음방송은 도덕성 계발에 앞장서 정신세력을 확장하는 정신개벽운동을 펼쳐나가자”고 강조했다.
축가는 신동훈 교무(원광장애인종합복지관)가 ‘나는 구도자’ ‘물같이 바람같이’, 박미 교도(원광대)가 ‘고요한 법당’ ‘호심’을 부른 후 가수 김민국 교도가 ‘빈손’과 ‘최선’을 불러 박수를 받았다.
김정용 정산종사 탄생100주년기념사업회장은 “원음은 둥근 소리이며 원불교 소리이며 진리의 소리이다”면서 건배를 제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