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더 이라크종교인대표 좌산종법사 예방
ACRP, 부상어린이·의료인·종교인 초청 지원

▲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ACRP)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중인 하이더 A. 아블라미르 이라크종교인평화회의 사무총장에게 19일 좌산종법사가 영어정전을 비롯해 협력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전쟁과 총선 이후에도 계속 불안한 정국속에 있는 이라크에 종교적 협력사업이 전개된다.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ACRP)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중인 하이더 A. 아블라미르 이라크종교인평화회의 사무총장이 19일 삼동원으로 좌산종법사를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좌산종법사는 원불교와 종교연합에 대해 설명하고 활동기금을 전달하며 “이라크의 평화적 재건을 위해 협력하고 기원할 것”이라 밝혔다.

하이더 박사는 바그다드에 있는 제너널 프렉티컬 병원의 의사로 있으며, 2003년 이라크 전쟁후 이슬람 수니파와 시아파, 개신교, 사비교(남부이라크의 민족종교) 등의 협력단체인 이라크종교인평화회의(WCRP/Iraq) 사무총장으로 이라크 재건을 위한 각종 국제종교협력사업의 실무를 보고 있다.

ACRP는 오는 4월부터 ▷이라크 종교지도자 한국초청 종교협력 세미나 ▷이라크 전쟁부상 어린이 초청치료 ▷이라크 의료인력 연수훈련 지원 등의 사업을 순차적으로 펼쳐갈 예정이며, 하이더 박사의 방한은 이 프로그램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졌다.

이 사업을 실무추진하고 있는 ACRP 사무총장 김성곤 국회의원(여천교당)은 “한국군의 이라크 파병이후 증가하는 테러위협과 전후 복구문제에 직면한 이라크에 평화의 손길이 절실하다”며 “국가적 차원을 넘어서 종교협력으로 평화를 생산한다는 차원에서 교류협력 체널을 구체화 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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