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망생활을 감사생활로’ 등 30기 법문석 설치
소남훈련원 주변, 교화에 큰 효과

완도 해신 촬영장 신라방 세트 입구에 ‘원망생활을 감사생활로 돌리자’는 법문석이 세워져 관광객을 위한 좋은 교화의 장이 되고 있다.

영어, 일어, 중국어로도 번역된 ‘원망생활을 감사생활로 돌리자’ 법문석은 외국인 관광객을 비롯 그곳을 다녀가는 모든 사람들이 해원 상생을 통해 세계평화를 이루게 하자는 의미에서 세워진 것.

이번 법문석 작업은 김재백 교도(원광제약회장)가 적극적으로 주선, 촬영장 원불교 홍보에 대해서 여러 차례 고민하고 자문을 구하던 중 원불교 공부를 상징하는 법어를 찾아 돌에 새기기로 결정함에 따라 이뤄졌다.

신라방 촬영지에는 상징적으로 대형물을 세우고 소남훈련원 주변엔 법문석 30기를 시설하게 된 것. 대형석 뒤편에는 ‘개교의 동기’를 새겨 관광객들이 읽고 감탄을 자아낼 만큼 원불교 홍보에 큰 효과를 내고 있다.

법문석은 자연미 그대로를 살리기 위해 자연석(고흥석)을 구해 배치했으며, 30기 법문석의 글은 현담 조수현 교수(원광대 서예학과)가 썼다.

또 소남훈련원 창립자인 소남 선생의 사당을 표시하는 표시석과 완도청소년훈련원의 주제어를 입구에 함께 세워 의미를 더했다.

경비는 1억여원이 소요됐으며, 김재백 교도, 원광제약에서 부담하고, 제작은 (주)금암석재 조성권(연지교당) 교도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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