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합창단·wbs서울원음소년소녀 합창단, 총부에서 공연

29일 중앙총부 반백년 기념관에서 이색적인 음악회를 열었다.

스승님을 기리는 보은음악회가 그것, 서울금강합창단(단장 이지광)이 2년에 한번씩 연주회를 개최하는 관계로 연주회가 없는 해에 뜻 있는 행사를 해보자는 취지에서 wbs서울원음소년소녀 합창단과 함께 이와 같은 보은음악회를 연 것이다.

중앙총부 상주선원이 주최한 이번 보은음악회는 wbs서울 소년소녀 합창단의 난타를 시작으로 종소리를 비롯 10여곡이 경쾌한 모션과 함께 노래, 서울금강합창단의 ‘자나깨나 쉼없이’를 비롯 10여곡이 하나된 음색으로 반백년 기념관에 울려 퍼져 참석한 스승님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했다.

특히 wbs서울원음소년소녀 합장단의 “달아 높이곰 돋아사” 중 대종사(역 신중휘)와 정산종사(역 이치용)의 만남과 제도사업을 재현하는 성극(해설 양원경)은 큰 감동과 심금을 울려주는 무대였다.

중앙 원로원과 중앙 수도원 원로교무들은 감사의 인사로 지휘자(엄장원)와 반주자(김소미)에게 꽃다발을 증정했다.

서울금강합창단 김부영 부단장은 “교화에 도움을 주고자 창단한 금강합창단이 많은 활동을 함에 있어 교무님들의 관심과 배려가 무엇보다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서울 금강합창단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자체 CD를 제작할 예정이다. 특히 한 단원은 “지난해 제작된 CD가 원음방송에서 잘 활용되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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