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민족통일 대축전, 이혜정 교정원장 등 4명 참가

6·15공동선언 5돌을 맞아 평양에서 개최된 ‘6·15민족통일대축전’에 참가했던 이혜정 교정원장 등 남측민간대표단이 3박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17일 인천공항을 통해 무사히 돌아왔다.

14∼17일 열린 이번 축전은 분단 60년을 맞아 남·북·해외의 민간대표와 남북 당국이 처음으로 함께 참여함으로써 명실 공히 민족전체의 만남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교단대표와 남북 불교 수장들이 함께 한 ‘6·15 5돌 기념 북남 불교·원불교 합동법회’가 대성산 광법사에서 열려 평화통일의 기운을 더욱 북돋았다.

특히 15일 본대회가 열린 4.25문화회관 로비에서 진행된 공동사진전에 박청수 교무의 활동사진이 남과 북 양측에서 전시되어 대회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오후 부문별 상봉모임시 이 교정원장 등 교단 대표는 대한불교 조계종 법장 총무원장 등 불교대표와 함께 조선불교도연맹 사무실을 방문해 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조불련의 안내로 대성산 광법사를 찾은 원불교 남북 불교 수장들은 북측에서 미리 준비한 ‘6·15 5돌 기념 북남 불교·원불교 합동법회’에 참석해 6.15선언의 성공적인 실천과 평화통일을 염원했다.

이번 축전에 참석한 교단 대표는 이 교정원장을 비롯해 이명신 문화사회부장, 박혜철 공익복지부장, 한지성 원불교여성회장 등이었으며 문화사회부 차장 정인성 교무가 남측공동집행위원장으로 활동했다. 또한 지역대표로 전북교구 사무국장 황성학 교무, 원불교미술인협회 여태명 교도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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