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학교 원경고 학생들이 아름다운 학교를 만들었다. 창작 실습 시간을 이용해 교정 곳곳에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고 있는 모습이 아름답다. 바닥 그림 그리기는 아이들이 협동하여 하나의 그림을 완성시킴으로서 아이들에게 성취감을 갖게 하고, 아름다운 학교 만들기에 동참하는 소중한 작업이다. 바닥 그림은 먼저 느티나무 아래의 아이들 쉼터에 이중섭의 그림 <봄의 아이들>을 모사 하였고, 농구장에는 만화 슬램덩크의 캐릭터를 그렸다. 쉬는 시간이면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붓을 들고 동참했다. 선생님들도 짬짬이 시간을 내어 앞치마를 두르고 함께 색칠했다. 그림을 완성하자, 학교가 더욱 예쁘고 아름답게 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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