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원광사 발행, 오선명 교무 엮음

월간 원광사에서는 정산종사 탄생100주년 기념으로 『정산종사 법설』 수필 법설집을 발행했다. 박혜명 교무는 발간사에서 “월간 원광사에서는 보은성업에 정성을 다하기 위해 정산종사께서 생전에 설하신 법문을 모아 이번 탄생백주년을 기해 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책은 융타원 김영신 대봉도가 남긴 수필(受筆)노트 50여권 가운데 정산종사 법설과 관련된 부분을 발췌, 월간 원광사 편집장 오선명 교무의 노력과 기자들의 합력으로 엮어졌다. 오 교무는 책머리글에서 “이 법설집은 원기25년경부터 열반까지의 공식·비공식 법문을 수필한 것으로 기존에 발표된 자료들을 보완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종법사 즉위 전, 영산과 총부 교감 재직시 또는 지방교당에서 설하신 미발표 법문이 많기에 앞으로 교학연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적고 있다.

이 책은 총9편으로 마음공부, 공도의 주인, 도덕 천하, 하나의 세계, 자비하신 스승님, 생사 대사, 불법 대해, 편편 교리, 불교정전 의해(義解)로 법문의 성격을 분류해 싣고 있다. 또한 이 책의 자료에는 산타원 고현종 원로교무의 법문 수필노트를 비롯 교정원 교화부에서 수집한 법문, 『원광』에 연재하는 ‘정산종사를 모신 인물’에서 발견된 법문 등 각종 자료를 망라하고 있다. 462쪽·값1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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