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보건대 도움, 칠장리 주민 165명 무료안경

한겨레중고등학교가 학교 설립 인가를 받고 인근 안성시 칠장리 주민들에게 무료로 안경을 제작해 주어 실질적 혜택과 화합의 계기를 마련했다.

새터민 청소년들을 위한 교립 대안학교인 한겨레중고등학교는 동남보건대 안경광학과(담당교수 김정희)의 도움을 받아 9일 안과진료와 안경제작을 진행했다.

동남보건대에서는 농촌활동의 일환으로 교수 4명과 학생 29명이 참가했고, 마을주민들은 165명이 혜택을 받았다.

이날 안경제작에는 죽산면장과 직원들도 격려 방문했고, 한겨레중고등학교 반대 주민도 일부 참가하여 좋은 이미지를 남겼다.

영동교당 교도인 김정희 교수는 “편안한 시설속에 주민들과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 좋았고 다음에 더많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다시 찾아오겠다”고 말했다.

전인학원 상임이사 강해윤 교무는 “한겨레중고등학교는 향후 영정사진 무료봉사, 한방 무료 진료 등을 함으로써 지역주민과 화합하는 계기를 계속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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