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구 진주지구(지구장 김성효) 여름훈련에 참가한 학생들이 동그라미 재활원에서 장애인들의 발을 씻겨주는 체험을 했다.

27∼29일 중앙총부와 동그라미 재활원에서 열린 이번 훈련에서 30여명의 학생들은 첫날 동그라미 재활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압화, 목각 등 재활프로그램을 체험한 후, 이튿날 시설내 장애인들과 짝을 이뤄 서로의 발 씻겨주기, 풍물배우기, 휠체어 타기 등을 통해 장애인들과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훈련에 참가한 백한울안 학생은 “평소 장애인은 ‘도와줘야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왔는데 이렇게 서로 발을 씻겨주다 보니 내가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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