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화랑고등학교(교장 서종호) 봉사활동 동아리 ‘맑고·밝고·훈훈하게’가 12일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제7회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 본선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1, 2, 3학년 20명으로 구성된 동아리는 그동안 소록도 한센병환우돕기, 안동예명복지촌봉사, 지리산국립공원청소, 경주유적지청소, 독도알리기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 남을 돕는 기쁨과 소외된 약자들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

‘맑고·밝고·훈훈하게’ 동아리는 1회성으로 끝나는 행사가 아니라, 봉사활동을 다녀온 지역과 인연을 돈독히 맺고 있으며 특히 소록도 한센병 환우들과는 99년부터 지금까지 7년간 유대관계를 형성해 가고 있다.

봉사활동은 나와 남의 경계를 허물고 일원세상을 건설하는 길임을 학생들은 시나브로 체득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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