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사 및 역대 선령열위에 공동 향례
30일 영모전에서 입묘식 거행

대종사 및 역대 선령열위에서 대한 추원보본의 예를 실행하는 명절대재가 1일 중앙총부를 비롯해 27일, 4일 국내외 6백여 교당과 기관에서 일제히 봉행됐다.

금년 명절대재 묘위는 총1만백89위로 본좌 4천9백2위, 별좌 5천2백87위이다. 본좌에는 대종사 소태산 여래위를 비롯해 종사위 31위, 대봉도위 43위, 대호법위 45위, 전무출신위 232위, 거진출진위 4,550위이다. 별좌는 대희사위 6위, 중희사위 124위, 소희사위 5,157위이다.

원기90년 육일대재 이후 추가입묘자는 본좌 95위, 별좌 23위이며, 좌위 변경자는 2위이다.

1일 오전10시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열린 명절대재는 좌산종법사를 비롯 원로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기념 공연으로 진행됐다.

이날 좌산종법사는 올해 총 사업에 대한 결과를 봉고하고, 이혜정 교정원장이 교단 대표 고축을 올렸다. 이어 교화훈련(장응철 중앙중도훈련원장), 교육(김형철 원불교대학원대학교총장), 자선·복지(유현정 원광상록원장), 의료·사업(이양신 만덕산농원장), 언론·문화(박정기 원광사장), 정토회(정순영 정토회장), 청소년(김영빈 대학원대학교 대표) 고축을 올렸고, 서신교당 송기영·정유진 외 5명의 교도가 공연을 펼쳐 훈훈하고 은혜로운 자리가 됐다.

명절대재 고축은 한해를 정리하고 감사하는 의미를 실어 추원보본의 의미가 강한 6·1대재 고축과는 대조를 이루었다. 중앙총부에서는 작년에 이어 이같은 형태의 고축을 실시했으며, 교화현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명절대재 전날인 30일 중앙총부 영모전에서 소이근정사외 118위의 입묘식이 거행됐고, 26일에는 원불교학과 예비교무들의 전야제 공연이 펼쳐져 명절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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