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천도재·문화행사
건강한 장묘문화 선도

명절대재를 맞은 1일 전국에서 추원보본의 향례가 이어진 가운데 영모원(원장 김성현)이 설립후 처음으로 대단위 합동향례를 올렸다.

영모묘원 현장에서 열린 합동향례에는 비가 내린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입묘자 가족들이 모여 추모의 정성을 모았다.

이날 합동향례는 입묘인들의 완전한 해탈천도를 축원하는 살풀이춤, 입묘자 가족대표 신충선 정토의 고사와 독경단의 추모독경에 이어 장응철 중도훈련원장의 설법으로 이루어졌다.

영모묘원은 초기 입묘인을 교도로 한정지었으나 납골당인 대원전 설립후 입묘대상을 비종교인 등 일반인으로 확대했다. 그동안 대재 의식 등을 통해 일반입묘자 가족들을 교당으로 인도해왔으나 제사문의가 많아져 이번에 합동향례를 올리게 된 것.

영모원 관계자는 “참가자들의 호응도가 높아 매년 합동향례를 올릴 예정으로 시기는 4월 또는 5월로 예정하고 있다”며 “향례 전 1주일가량을 추모기간으로 정해 합동천도재를 올리고 문화행사와 연계해 건강한 장묘문화를 선도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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