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도서 코너' 마련에 기여

원광정보예술고등학교에 근무하는 이건직 교무가 평소 본인이 소장하고 있던 책 1,100여권을 학교 도서관에 기증했다. 자신이 수학시절 보았던 책과 평소 읽고 싶어서 구입한 책을 모두 기증한 것.

이 교무는 “아름다운 기부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소장한 책 모두를 선뜻 기증하게 됐다”며 “내가 가지고 있는 것 중에서 남에게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하다 도서관에 책을 기증하면 많은 학생들이 읽을 수 있겠다는 마음에서 두 마음 없이 기증을 하게됐다”고 밝혔다.

특히 그동안 학교 도서관에 원불교 코너가 없었는데, 이 교무의 책이 원불교 코너를 만드는데 (원불교 도서 550여권) 크게 기여해 600여명의 전교생이 원불교 서적을 직접 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더욱 뜻깊은 기증이 됐다.

특히 이 교무는 “전국의 초중고교 도서관에 원불교 코너가 만들어져 청소년들이 원불교 교리를 직·간접 적으로 접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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