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만원씩 모아 지원, ‘원우회’ 김치전달도

원광정보예술고등학교(교장 홍성호) 교사 20여명과 교사회 일부 교사들이 매달 봉급에서 월 1만원씩의 장학금을 모아 전무출신을 서원한 원창학원내 학생들을 지원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들은 작년부터 전무출신을 서원한 학생이나 뜻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에게 30만원씩을 지원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5명(원광여고3 원광고2), 올해는 3명(원광여고2, 원광정보예고1)을 후원했다.

또 교직원으로 구성된 4개 교화단원들은 3년간의 활동을 마무리 하며, 4명의 학생들에게 1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편 원광정보예고는 연말을 맞아 ‘한울안 축제’를 열고 감사와 기쁨을 나누었다.

학교 교당 학생들의 모임인 원우회 회원들은 야채전, 떡볶이, 순대를 판매하는 먹거리 장터를 열어 교사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먹거리 장터 수익금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워 김장을 못한 23명의 학생들에게 김치 10kg씩 전달해 더욱 훈훈한 행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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