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교무 설교·설명기도대회 수준 향상
겨울정기훈련 기간 중 진행 좋은 반응

예비교무들을 대상으로 하는 설교·설명기도 대회가 올해로 6회째를 맞아 질적 수준이 향상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설교 부문은 확실한 교리 이해를 바탕으로 자기화한 설교를 구사해 큰 반응을 얻었다.

즉석 설명기도의 경우 짧은 시간내 기도 주제에 맞는 내용을 더욱 심도있고 정성스럽게 해야한다는 노력이 요구됐다.

설교·설명기도대회는 좌산종법사가 예비교무들에게 ‘설교와 설명기도의 높은 구사력’을 요구함에 따라 원기86년 처음 열렸다.

이번 대회는 작년에 이어 9일 중앙중도훈련원에서 예비교무 정기훈련 기간 중에 실시되어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참가한 예비교무들은 “정성스럽게 준비한 설교가 큰 감동을 준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설교대회는 학년별 설교주제(2학년 신앙·3학년 수행·4학년 일원상)를 미리 부여, 학년별 겨울훈련 기간에 조별·학년별 발표를 거쳐 각 학년 2명씩 선정된 6명이 15분씩 발표했다. 설명기도 역시 추첨에 의해 선택된 12명이 즉석에서 제목을 뽑아 설교가 진행되는 동안 연마하여 메모 없이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설명기도의 경우‘교도들과 함께 변산 제법성지 순례시 올리는 기도’,‘군종허가된 기쁨을 종법사님 모시고 학생들과 함께 올리는 기도', '암말기 투병중에 있는 교도님 문병시 올리는 기도' 등 20가지의 다양한 상황 문항이 주어졌다.

시상은 ▷설교부문 최우수 정혜원(사진·영산선학대 3학년), 우수 박세웅(원불교학과 3학년), 장려 신도운(원불교학과 1학년) ▷설명기도부문 최우수 전성욱(영산선학대, 3학년), 우수 이은수(원불교학과 3학년), 장려 오수조(원불교학과 2학년)·김도선(원불교학과 1학년) 교우가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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