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립학교, 원창·해룡학원 1,739명 졸업
전무출신 지원자 3명, 교정원 교육부 장학금 지급

교립학교 졸업식이 이어져 도덕교육에 바탕해 풍성한 인농의 결실을 맺었다.

8일, 원광정보예술고를 시작으로 원창학원(이사장 이혜정) 산하 5개 교립학교와 해룡학원(이사장 성도종) 산하 해룡중학교와 해룡고등학교 합동 졸업식이 거행됐다.

8일 원광정보예술고등학교, 9일 원광여자고등학교, 10일 원광중학교·원광여자중학교, 14일 해룡중·고등학교, 16일 원광고등학교가 졸업했다. 졸업생은 총 1,739명.

원광고 졸업생 288명, 원광여고 245명, 해룡고 242명 중 90%이상이 대학에 진학하는 쾌거를 올렸다.

특히 원광여중 표수연, 홍주연 양이 특수목적고등학교인 민족사관고등학교 국제계열에 나란히 합격했다. 전북 합격자 5명 가운데 유일하게 원광여자중학교에서 동시에 두 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화제가 됐다.

원광정보예술고 김수경 교당 원우회 부회장은 전국 중·고교생 자원봉사대회에서 은메달을 수상, 교립학교 인성교육이 결실을 맺은 셈.

김 양은 매주 토요일 환경봉사와 왕궁 한센병력자촌, 동그라미 재활원, 원광효도마을 수양의 집 등에서 청소, 안마봉사를 하며 꾸준하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원광여고 유정혜·김한선, 원광고 김승호(원친회원) 졸업생 3명이 전무출신을 지원해 전무출신 인재육성의 장으로도 성과를 나투고 있다.

교정원 교육부는 각 교당 교무의 추천을 받은 사람에게 10만원 상당의 장학금과 상품을 지급해 교립학교 교화력 활성화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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