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모묘원, 대원전 활용방안 논의

전무출신 장묘 형태가 기존에 이루어졌던 대원전 봉안을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무출신 장묘문화연구 소위원회는 24일 왕궁 영모묘원에서 모임을 갖고 전무출신 장묘형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위원들은 ‘대원전 2층 공간을 활용해 전무출신 봉안을 위한 공간을 새롭게 구성할 것’과 ‘영모묘원 입묘자들을 위한 참배탑 설립’의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는 전무출신의 사후 안식처로 인식되고 있는 영모묘원이 법개정으로 추가 건축에 어려움이 있는데다, 경제적 측면도 고려되어야 한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영모묘원 측은 공간 활용이 용이한 대원전 2층을 리모델링해 전무출신 전용 묘역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한 참배객들의 편의를 위해 전무출신 뿐만 아니라 영모묘원 입묘자 전체를 위한 참배탑 건립도 함께 추진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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