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원(Won-One)페스티발’
전 교도가 함께한 청소년 농사
대각개교절 통해 교단미래 연다

▲ 원불교대학원대학교 예비교무가 학생들에게 원만이 만들기를 지도하고 있다.
경기인천교구 청소년을 위한 하나됨의 축제 ‘원원(Won-One)페스티발’이 9일 수원시 만석공원에서 열렸다.

흥겨운 몸풀기 율동을 마친 청소년들은 징소리와 함께 전통놀이로 꾸며진 각종 놀이마당으로 흩어졌다. 염주와 원만이도 만들고, 네일아트와 아트풍선·페이스페인팅·딱지치기·림보에 몰입되었다. 즉석사진 촬영도 이루어졌고, 교도증도 만들어 줬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보물찾기가 진행되었고, 오후가 되자 법회를 마친 경인교구 각 교당의 교무와 교도들이 이곳을 찾았다.

식사가 마쳐지고 지난 3월 26일의 예선을 통과한 11팀의 학생들이 열띤 경쟁으로 댄스, 가요 경연을 펼쳤다. 경연대회가 마쳐지자 엄마·아빠 교도들이 참여한 가운데 퀴즈동서남북과 단체줄넘기 등 어울림마당이 펼쳐졌다.

어린이들만의 잔치에서 지난해부터 일반교도들과의 합류를 처음 시도하여 교구의 모든 출재가가 함께 화동의 장을 만들고 있다. 이같은 내용은 경인교구의 젊은 교무들이 청소년교화를 현실적으로 성장시켜내고, ‘청소년이 교단의 미래’라는 명제에 교구 전체가 동의한 것이다.

경인교구는 매년 청소년 원원페스티발을 대각개교절 기념으로 개최하기로 했으며, 올해가 3번째로 전 교구가 관심을 갖고 함께 해 교단의 미래를 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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