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인증제 위한 구체적 사례 제시

원불교유아교육협의회(천심회, 회장 김홍선) 교사연수(1차15∼16일, 2차 22∼23일)가 천안 국립청소년수련원에서 열렸다.

전국의 원광유아교육기관에 근무하는 교사 390명이 참석하여(1차 220명, 2차 170명) 평가인증을 받아야 하는 과제가 시급함을 절감하게 했다.

보육시설평가인증제는 여성가족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2005년도 시범기간을 거쳐 2006∼2008년까지 보육시설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하여 자기 규제적, 자발적 과정으로 보육을 총체적으로 평가하고 국가가 인증자격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김일상 교화부원장은 훈사를 통해 교사들로 하여금 “평가인증제는 보육시설의 내실을 기하는 과정이니 모든 기관이 빨리 받아야 한다”며 “교사들은 심덕, 행덕, 언덕으로 스스로의 삶을 아름답게, 모든 아이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이 되라”고 당부했다.

김홍선 회장은 이번 연수의 방향을 “평가인증제를 준비하는 교사의 역할, 유아와의 상호작용, 부모면담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안효진 교수(동양대학교)는 효과적인 부모 면담에서 “편안한 분위기의 장소에서 매 15분 정도 면담 후 휴식하고 면담은 철저하게 유아와 부모의 관찰기록을 참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심성경 교수(원광대학교)는 보육과정, 상호작용에 대한 강의와 2005년도 평가인증을 받은 김성희 교무(영월교당), 박법종 교무(팔복교당), 김선지 교무(영양교당)가 신청에서 준비과정, 인증 받기까지의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였다.

심숙현 교사(합천원광어린이집)는 감상담을 통해 “인증받은 시설을 견학한 것이 준비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었다”며 “같은 원불교 유아교육기관이기에 정신 육신 물질로 협조해 주어 어려운 환경과 여건에서도 짧은 기간에 준비를 해서 평가인증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원불교 유아교육기관은 작년 17개 시설이 인증을 받았으며 올해 22개 시설이 인증을 받기 위해 신청해 놓은 상태이다. 이를 준비하고자 하는 교사들의 열의가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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