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50년사 봉정·불우이웃 돕기
7대교무 좌산종법사 ‘영생요건’ 법문

종로교당이 50주년을 맞아 교화1번지 서울 중심에서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종로교당은 28일 좌산종법사를 초청한 가운데 원남, 송천, 사직, 정릉 등 인근 연원교당과 50주년 기념법회를 거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백도웅 목사, 수경·진월 스님 등 종교계 인사들과 종로교당 교무를 역임했던 김이현·전이창 원로교무, 조원오 서울교구장대행·이도봉 교의회의장·박달식 본사사장·황규환 원음종합미디어 회장과 각 기관 단체장 및 종로교당 출신 출재가 교도들이 참여해 50주년을 축하했다.

종로교당 7대 교무였던 좌산종법사는 “영생을 살아가는 필수요건이 3가지가 있으니 ▷법신의 실상을 알아 진리적 신앙의 기초를 다지며 ▷자성을 찾아 회복해 나투어 가며 ▷공익 경륜을 세상에 한없이 펼쳐가야 한다”고 법문했다. 이어 좌산종법사는 인도네시아 자바 대지진 희생자를 위해 대중과 함께 설명기도를 올리며 위로하고, 그들의 앞날을 축원했다.

종로교당은 50주년을 맞아 4억여원을 들여 거룩함을 갖춘 현대식 건물로 고치고, 50년사를 만들었다. 또 기념식에 앞서 16일 독거노인 100세대에 김치 각 5kg씩을 전달하고, 소년소녀가장 13세대에 10만원씩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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