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매주 일요일

부산교구가 좌산종법사의 하계정양기간인 7월12일∼8월11일을 특별법회 기간으로 정하고 매주 일요일 각 지구별로 정양지인 배내청소년훈련원을 방문해 종법사를 모신 특별법회를 갖는다.

16일 열린 첫 법회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부산지구 및 밀양, 진해교당 등 인근지역 교도 400여명이 참석해 종법사 법문을 받들며 각자의 마음 등불을 밝혔다.

좌산종법사는 법문에 앞서 태풍과 폭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위한 기도를 당부하며 이들이 재해를 빨리 딛고 일어나 희망찬 앞길을 열어가기를 염원했다. 이어 “자연재해와는 달리 자기가 지어서 받는 재앙은 피할 수가 없다”며 “대종사님께서 밝혀주신 법으로 자력과 타력을 길러 앞길에 복과 혜가 족족하시기를 빈다”고 법문했다.

이날 법회에는 섹스폰, 바이올린 등 부산지구 교도들의 음악 공연과 진솔한 신앙감상담이 어우러져 법흥을 더욱 돋우었다.

좌산종법사의 이번 배내훈련원 하계정양은 부산 등 영남권 교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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