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후보추천위원회서 선정, 9월 25일 선거

28일 정수위단원 후보 54명이 추천 확정됐다. 전무출신 607명이 대상이며, 남녀 9명씩, 18명의 3배수인 54명의 후보자가 선출됐다. 선거인은 이중에서 남녀 9명씩 18명을 투표하면 된다.

정수위단원 후보가 선정됨에 따라 수위단원 선거에 교단적인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는 수위단회가 교단의 얼이며 최고 결의기관으로 교단의 역량을 결집해나가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좌산종법사의 유시에 따라 ‘신심과 공심이 투철하고 교단의 대의를 세우는 사람’이 추천된 만큼 적법한 절차를 통해 대중의 신임을 받는 수위단원이 선출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때이다.

수위단원 선거규정 제13조에 보면 ‘후보와 재가 출가 교도는 선거에 있어서 공명 정대한 정신과 공의에 맡기는 자세를 가져야 하며 교단의 기강을 흐리는 어떠한 행위도 해서는 안된다’고 밝히고 있다.

따라서 경쟁보다 양보를 통해 참다운 실력자가 선출되고, 직위가 우선하는 풍토가 아니라 천심으로 일할 전문적인 사람이 당선될 수 있도록 공명정대한 선거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는 것도 유권자들의 몫이다.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