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국악경연대회 진주 교육장상 수상

교립대안학교인 원경고 풍물 동아리인 ‘원경 두드리패’가 2일 개천예술제 학생국악경연대회에서 고등부 차상인 진주 교육장상을 수상했다.

‘원경 두드리패’는 5명의 적은 수에도 불구하고, 평소 어느 동아리보다 열심히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으며, 방학 중에도 합숙 훈련을 통해 기량을 갈고 닦아 영예의 수상을 안았다.

이번 대회에서 총 10개 팀이 경합을 벌인 결과 상모를 돌리며 신명나게 열연하여 좋은 결과를 얻었다.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징을 담당했던 김훈회 학생이 대회 일주일 전, 맹장수술을 받는 등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무사히 공연을 펼쳐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어 11일에는 경상남도 중등 학예발표대회에도 참가하여 고등부 우수상인 경상남도 교육감상을 수상하는 등, 연이은 결실을 거둬 원경고를 빛내는 데 앞장서고 있다.

한편 ‘원경 두드리패’는 22일 열리는 대안교육한마당에 참가할 예정이며, 11월 10일 대안학교 대동제 공연과 12월 6일, 경남교구청 봉불식 식전 공연을 앞두고 있어 큰 기량을 떨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