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유치 합력

원불교를 비롯한 천주교, 불교, 기독교 등 종교지도자 9명이 2014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결의대회를 갖고 유치열기 확산 등 홍보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13일 춘천 강원도개발공사에서 열린 이날 결의대회에는 김원종 교무(남춘천교당)를 비롯한 종교지도자 9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세계 유일 분단국가로서 인류평화공존의 정신을 되새기는 올림픽의 지향성을 발현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는 만큼 평창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려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범국민적 유치 열기 조성에 앞장 서기로 하고 내년 7월4일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17일부터 유치기원 200일 기도를 시작하기로 했다.

2014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는 이날 채택된 결의문과 종교인 기도회 내용을 내년 2월 국제올림픽위원회의 현지 실사시 자료로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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