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신택 대호법 제공, 총부 연내 상사원 건축
좌산상사 “교법의 사회화, 세상을 교법화”

▲ 임시 상사원으로 쓰일 미륵산하 용은정사 전경
미륵산하 용은정사에 임시 상사원이 마련되어 2월 27일 좌산상사를 비롯해 시무진이 입주했다.

용은정사는 2천여평의 대지에 1백여평의 2층 건물로 양지바른 평지에 위치하고 있다. 좌산상사께서 지난 연말 환후로 삼동원에서의 병원 왕래가 어렵게 되자 중앙교구교의회의장인 윤신택 대호법이 이 터를 매입, 리모델링해 건강이 불편한 좌산상사께 제공한 것.

용화산이라고도 불리는 미륵산 아래 자리잡은 용은정사(龍隱精舍)는 좌산상사가 직접 명명한 것으로 익산시 금마면 신용리 구룡마을에 위치해 용과 관련이 깊다.

중앙총부에서는 익산시 왕궁면 중앙중도훈련원 주변과 동산동의 양정원 부지 가운데 한 곳에 상사원을 건축하기로 하고 관련 작업을 진행중이다. 이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까지 상사원이 건축될 때까지 좌산상사는 이곳에 주석한다.

이날 중앙원로수도원의 원로교무들과 교정원 간부 및 중앙교구 교무진이 참석한 가운데 입주 기도식이 거행되었다.

좌산상사는 이날 “교법의 사회화로 세상을 교법화 하자”며 대사식후 첫 공식 설법을 했다.

좌산상사는 “승좌 12년간 교법의 현실구현이 최대의 화두였다”며 “교법을 사회의 문화로 정착시켜 세상을 교법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법문했다.

이어 좌산상사는 ▷대안교육의 성공 ▷정치권의 상향식 후보추천 ▷범죄의 현장검증 방송 금지 ▷주적 표현 금지 ▷청소년 수련시설 첫 구현 등의 사례를 들며 “교법으로 사회와 세상을 바꾸는 일은 결코 어렵지 않으며 우리의 의지와 노력만 있으면 반드시 구현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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