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청 교리퀴즈대회서 교동교당과 경합
가족단위 참가자 등 교리이해·신앙강화

▲ 원불교 청년회에서 주관한 교리퀴즈 참가자들이 답안을 적어들고 즐거워 하고 있다.
대각개교절을 맞아 원불교청년회가 주관한 제2회 ‘도전 교리퀴즈 경종을 울려라!’가 21일 익산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54개팀 162명의 참가자가 모인 가운데 펼쳐졌다.

이번 대회의 우승은 49번 문제까지 두 팀이 남아 경합을 벌인 끝에 서울 대치교당 팀이 1위를, 전주 교동교당이 2위를, 동대전·중구·교동교당 2팀이 3위로 입상했다. 서청주교당, 경남교구청년연합회, 광주교당청년회, 영산교당 민들레학교, 화산교당, 금구교당이 교화열의와 최연소참가 등의 특별시상을 하였으며 부상으로 경산종법사의 친필이 있는 교전을 선물로 받아 그 의미를 더하기도 하였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1회 대회를 통해 청년들의 교리이해와 신앙심 강화의 성과를 바탕으로 교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총 400문제의 예상문제를 통해 교사, 대종경, 정전에 대한 이해와 원불교청년회원으로서 자긍심을 높이는 시사문제, 청년회 관련 문제가 주를 이루었다.

참가팀 구성에 있어서도 3인이 1팀을 구성하도록 하여 준비과정에서 공동으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하였고, 가족참가자와 청년·학생·일반교도팀 등 참가자격을 청년으로만 한정하지 않고 서로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도록 한 것은 작년과 다른 점이다.

또한 퀴즈대회 참가자뿐만 아니라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하나가 될 수 있는 응원단문제, 교무들을 위한 문제와 더불어 원청 후원회원을 위한 자전거선물, 행운권추첨 등을 통해 선물을 나누는 시간을 가져 모두가 함께 화동하는 잔치가 되었다.

식전행사로 더보이스의 노래공연과 김성철 원불교청년회장의 개회사, 죽산 황도국 교화부원장의 축사가 있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김용주 경남교구 청년연합회장은 “교리퀴즈대회를 통해 청년회원들이 원불교신앙인으로서의 자부심을 회복하고 일반, 학생들과 함께하는 청년회의 모습을 보여주는 등 내외를 겸비하는 명실상부한 전위조직으로 거듭나는 것 같았다”며 참가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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