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다인협회 정기훈련

원불교다인협회(회장 임연심. 이하 원다회)가 교법정신에 바탕해 원기100년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로 20∼21일 익산 중앙중도훈련원에서 정기훈련을 개최했다.

서울·대전·광주·부산 등 각지의 출가 재가교도 및 일반인 160여명이 참석한 이번 훈련은 유건집 교수(원광디지털대학교)의 ‘시문을 통해 본 고인의 차 정신’ 강의로 다례에 대한 정신을 새롭게 하는 한편, 원불교대학원대학교 예비교무들이 준비한 ‘서원의 밤’을 통해 하루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튿날은 익산성지 영모전에서 대각개교절 및 원기100년 기원기도를 올리고 대종사성탑 전에 헌공다례를 올렸다.

점심 후에는 마지막 일정인 선·명상차회가 영모전 광장에서 열렸다. 회원들은 잔디밭에 앉아 명상을 하며 차인들과 차를 마시거나 명상을 하며 마음 깊이 간직한 서원을 세우는 기도를 올렸다.

한 참가자는 “짧은 일정이었지만 처처불상 사사불공의 정신으로 각자 자리에서 원기100년을 준비하며 문화교화의 한 역할을 할 것을 다짐했다”며 훈련소감을 밝혔다.

원다회는 현재 원기100년을 준비하며 체계적인 교육사업과 활발한 활동으로 새로운 문화교화의 비전을 제시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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