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호회·부부단 공부축 형성
《장충교당 30주년사》 발간

도심 교화의 표본인 서울교구 장충교당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그간의 교화를 결산하고 새로운 교화를 다짐했다.

13일 열린 30주년 기념식에는 이선종 서울교구장과 김성곤 국회국방위원장이 참여해 30년의 축하를 함께 했다. 설법은 황도국 교정원 교화부원장.

특히 창립 공로자인 김준엽·이묘근, 김선원·정지선 부부와 양연원, 조명량·이보인 교도에게 공로패를 수여했으며, 초대 박명제 교무를 비롯해 역대 교무들도 참여해 축하를 함께 했다.

장충교당은 교도들이 화합 단결해 공부하는 교당으로도 유명하다. 부부단의 교화단 활동은 전국 교당의 모범이 되고, 1명의 대호법(김선원)을 비롯해 6명의 항마위, 27명의 법호인, 4명의 전무출신을 배출했다. 특히 법사·법호인들은 원호회를 결성해 3년째 쉬지 않고 법회를 보아 교당의 신행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장충교당은 원기61년 성동구 금호동에서 150만원의 전셋집을 마련해 성동교당이란 이름으로 시작되었다.

원기75년 중구 신당2동의 현 부지로 이전하며 이름을 장충교당으로 바꾼 뒤 원기83년 신축봉불식을 거행했다. 또 30주년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신당 6동에 대지64평, 건평 84평의 건물을 매입해 향후 교화를 대비하고 있다.

이같은 30년의 역사를 담은 <장충교당 30주년사> 도 발간해 같은날 봉정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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