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교무들, ‘청소년교화 해법찾기’에서 제안
전문성 인정 등 시스템 차원 교화환경 변화 요청

청소년교화를 담당하는 부교무들이 청소년교화 활성화를 위해 ‘인사정책’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중앙중도훈련원에서 열린 부교무훈련에서 실시된 ‘청소년교화 해법 찾기’프로그램에서 제시된 부교무들의 의견을 살펴보면 ‘청소년 담당교무 인력 재배치’, ‘청소년 교화자 인적 물적 여건보장’, ‘교화성장을 위한 인사정책’ 등 인사관련 분야가 활성화 방안의 우위를 차지했다. 또한 ‘청소년교화 중심의 강력한 주임교무 인사’와 같은 적극적인 인사 요청도 나왔다.

부교무들의 이 같은 견해는 청소년교화 발전계획과는 달리 현장정서가 크게 달라지지 않고 있음을 상당부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변화 없는 개 교당별 청소년교화 활동보다는 청소년교화가 되게 하기 위한 ‘시스템 변화’를 촉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이날 의견에는 ‘주임교무에 대한 객관적 평가’, ‘점프 청소년교화 평가후 확실한 반영’, ‘재가 활용 교육’ 등 시스템 차원의 변화방안이 다수 제기되었다.

이날 해법 찾기에서는 청소년담당 교무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노력들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와 현장 정서를 반영했다. ‘교화자 스스로 교당이 신앙 수행 공동체임을 자각해야’, ‘청소년 교화자 열정부족-재충전 확보’, ‘교화의식 고취’ 등 교화현장 적응을 위한 스스로의 노력이 필요함을 나타냈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이외에도 ‘일반교화 활성화를 통한 청소년 교화 연계’, ‘청소년 담당교무 전문성 인정’, ‘예비교무 교육과정시 교화자 특성 살린 전문분야 양성’ 등 전문성과 통합에 바탕해 교화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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