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당 학생회 출신 ‘연화촌’ 45회 정기총회
조현철 신임회장 선출

6월23일 전주교당 선실에는 반가운 인연들의 이야기꽃이 피었다. 양혜경 원로교무와 허광영 전북교구장이 임석한 가운데 연화촌 회원 30여명이 모여 45주년을 기념하는 법회를 열었다.

양 원로교무는 법설을 통해 연화촌의 성립과정을 밝히고 “연화촌은 상투(1대)부터 전무출신을 배출한 것이 의미가 크다”며 “선후배간의 윤기가 통하도록 주선했던 것이 학생회와 연화촌의 발전에 초석이 되었다”고 회고했다.

연화촌의 큰 자랑은 1대에서 50대까지 단절됨 없이 이어져왔다는 것과 50여명의 교무와 60여명의 교도회장단을 배출한 것.

허 교구장은 격려사를 통해 “개인적으로 학생회원 시절 많이 부러워 했던 단체가 연화촌이었다”며 “박물관에 보존되는 연화촌이 안되려면 후진이 끊임없이 이어 나와야 하며, 다가오는 학생회 창립60주년행사의 가장 큰 선물은 100명의 학생회원이 박수치며 선배를 모시는 일일 것”이라고 당부했다.

연화촌회 새회장으로 19대 조현철(신림교당)교도가 선임되었고 나머지 임원선임은 회장에게 위임했다. 이날 연화촌회에서는 전주교당학생회에 금일봉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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