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오절인 6월19일 오렌지카운티교당 교도들이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지역 노인들에게 공양하고 있다.
미주서부교구 오렌지카운티교당이 단오를 맞아 6월19일 가든그로브 키와니스랜드에서 열린 ‘단오절 경로잔치’에서 350여 명의 노인들에게 바비큐 점심식사와 노래를 공양했다.

대각개교절을 맞아 노인회에 떡을 공양하려던 오렌지카운티교당은 오렌지카운티 한미노인회에서 ‘단오절 경축행사’를 개최한다는 소식을 듣고 방향을 전환한 것.

노인회원은 교도들이 직접 마련한 바비큐와 음식, 정성스럽게 준비한 민요로 모처럼 흥겨운 잔치 분위기를 만끽했다. 양윤성 교무도 축사를 대신해 ‘우리 어머니’ 노래를 깜짝 공양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노인들은 공양을 담당한 20여명 교도들의 모습을 보며 실천적 종교인 원불교의 모습을 새롭게 인식했다.

오렌지카운티 한미노인회 최종호 회장은 “이처럼 대규모 점심공양은 종교단체로는 처음 있는 일”이라며 감사의 뜻과 함께 감사패를 전했다.

양은철 통신원 drongi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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