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프로그램 확보 위해 현장 참여 확대해야

교화훈련부 청소년국에서 주관한 청소년 프로그램 공모전에서 부산교구 대연지구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을 수상한 대연지구의 ‘감사합니다’는 도덕성·인성을 기르는 어린이 훈련 프로그램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중학생 논술과외를 시행한 부산교구 울산교당이 받았으며, 우수상은 서울교구 불광교당(원불교 영어마을), 전북교구 덕진교당(아름다운 가치훈련), 대전충남교구 청교협(친구야 대종사님 닮아가자)이 각각 수상했다.

올해 공모전 출품 프로그램 가운데는 시대성을 반영한 논술, 영어 관련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눈길을 끌었다.

전년도에 비해 프로그램이 다양해졌으며, 확실한 목적을 갖고 놀이와 문화를 통해 청소년들이 원하는 바를 제시했다는 한 면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을 받았다.

그러나 3회나 되었음에도 아직 참가자가 적고 지난 공모전 참여자가 다수를 차지하며, 일부 프로그램의 경우 흥미에 치우치거나 기획력이 부족하다는 문제가 제기되었다.

이에 따라 보다 수준 높은 프로그램의 발굴을 위해 현장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방안이 강구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