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와 고흥, 북한에 시멘트 140톤 지원

은혜심기운동본부(본부장 김성효)가 수해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북한 동포들에게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펼쳤다.

9월 21일 추석명절을 며칠 앞두고 실시한 이번 지원은, 북한에는 시멘트 140톤(1,500만원 상당)을 제주와 고흥에 성금과 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북한 수해피해돕기 지원은 그동안 은혜심기운동본부에서 전개한 성금모금운동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북측 조불련은 ‘하루빨리 수해피해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정성을 모아준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는 내용의 서신을 전달해 왔다.

은혜심기운동본부는 9월 20일과 22일 태풍 나리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제주도와 전남 고흥지역에도 온정을 나눴다.

제주도는 성금으로 1,000만원을 지원했고, 원봉공회에서는 후일 수해 수습을 마치고 장판 및 도배 지원을 약속했다.

고흥지역은 성금 200만원과 광주교구 봉공회에서 200만원, 원봉공회에서는 물품(담요, 여성 속옷, 추석맞이 생활용품 세트 등)을 전달해 온정의 손길을 나눴다.

박병종 고흥군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태풍으로 큰 피해가 발생해 걱정이 많았는데 원불교에서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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