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원음합창단

4번째 열린 경남원음합창단 정기연주회가 조용한 음율속에 진행돼 청중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25일 마산 MBC홀에서 열린 이번 정기연주회는 교구청 건립관계로 미루어 왔던 만큼 준비 또한 만만치 않았다.

박영진 단장은 “2달동안 단원들과 함께 합창 연습을 했지만 화기로운 분위기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날 연주회는 바람의 손길을 시작으로 전래동요 메들리, 원불교성가, 트롯트 등 다양한 곡을 선보였다.

특히 정산종사와 대종사를 노래를 통해 마음에 모시는 한편 신앙심을 불러 일으킨 기도문, 우리가 어찌살까, 공부와 사업중에, 대종사님 영촌마을은 진한 감동을 자아냈다.

찬조출연으로 김민종 신창원교당 어린이 회원이 섬집아기, 자건거를 타고를, 신동훈 이리보육원교무가 그리운 금강산, 구도자를 공연했다.

또한 이경진 반주자의 쇼팽의 왈츠 E단조, 교구 교무 중창단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공연해 무대를 빛냈다.

한편 제12회 원경문화제 작품전이 정기연주회가 열린 MBC 2층 로비에서 개최되어 눈길을 끌었다.

육관응 yuk@w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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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원음어린이합창단

“맑은 마음 고운 소리 온 누리에 퍼져라!”

교단 어린이합창문화를 이끄는 울산원음어린이합창단이 25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8번째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깊어진 가을을 맞아 열린 이번 공연에서 어린이들은 맑고 고운 목소리를 통해 아름다운 화음으로 청중들의 마음에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졸업생들과 함께 문을 연 첫 무대에서 어린이들은 가야금, 해금, 장구 등으로 감미로운 선율을 선보였다.

이어진 무대에서는 한층 아름다운 음색과 화음, 그리고 율동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올해 공연은 특히 원불교 성가에 비중을 두어 음악을 통한 저변교화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울산교당에서 운영하는 원광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의 찬조출연을 추진해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남세진기자 nam@w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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