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유가 한체성이며, 만법이 한근원이로다. 이 가운데 생멸없는 도와 인과보응되는 이치가 서로 바탕하여 한 두렷한 기틀을 지었도다”
생멸없는 도와 인과보응되는 이치, 도리가 나타나 온전한 그 무엇이 되나요. 바로 진급이 되고 은혜를 입어 일원 체성에 합하는 길인가요.
부모 자식간의도리 , 부부간의 도리, 고부간의 도리, 사제의 도리, 선후배의 도리, 재가출가의 원만한 도리를 우리는 다하고 있는지요.
내 할 도리는 자가 발전의 무궁한 자생력과 처해 있는 세상 이치로서 나타난다고 여깁니다.
스스로 채찍질 하여 “일일시시로 자기가 자기를 가르칠것이요”
교법의 본의는 이것이지요. 세상 널리 이롭게 하고 중생을 구제하기 위하여 각자 불퇴전의 정신개벽을 이루자는 것. 거대한 대승 반야용선으로 말입니다. 혹시나 배에는 너무 정성을 들이면서 참 뜻은 잊지 않으셨겠죠.
원불교 교무님은 인격과 실력을 갖춘 우리의 얼굴이자 꽃이며 공도자이십니다.
마음이 진정 사무여한 이여야 합니다. 중생의 인도자가 되어야 합니다.
대종사의 분신이시며 진리를 가르치는 손가락이시며 중생을 정법대도로 인도하시는 몸소 체득한 안내자이십니다.
안내자가 중의를 저버리고 사심을 품으면 언행이 틀어지고 주위에 잡음이 들립니다.
보기 드문 여행(정법대도)을 힘겹게 온 여행객(중생)들의 친절하고 해박한 여행가이드가 되어야 합니다. 여행 갔다가 한눈팔지 않도록 절도 있고 친절하게 베푼 인정 많은 진리의 안내자가 되어야 합니다. 다시 찾을 여행이 되어야 합니다.
감동적인 여행, 남들에게 잘 입소문내며 권하는 여행이 되어야 여행사가 번창합니다.
교단의 경륜이 드러나고 활기찬 교화대불공이 되도록 전무출신들은 초발심 정신을 쇄신해야 한다고 여깁니다. 무한 경쟁시대에 지도자도 원만한 리더십의 매니저먼트가 있어야 합니다.
끝없는 자기개발과 열린 대화와 감동이 있어야 한다고 여깁니다.
이와 아울러 재가 교도와 협의,동조 체제가 되어야 합니다.
이것은 재가출가 교도가 좌,우측 수레바퀴가 되어 상호 보완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또한 재가출가가 몸(직책)의 구분이 아니라 마음(정성)에 달렸다고 하셨습니다.
이를 통해 교화에 힘써야만 진정한 교화대불공이 이루어지리라 여깁니다.
후손들이 행복하게 활짝 웃으며 뛰어 놀 수 있는 교당이 될 것입니다.
이 시대 적절하고 원만한 교법으로 맑은 세상을 위하여 각자 맡은바 힘쓰고 계시는 재가출가 어른신들!
믿습니다.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송현웅 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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