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화구조 개선, 인력시스템 정착,
인재발굴, 표적관리에 심혈,
교정원 서울이전·정책연구소·조직개편 공론화 작업


올해 교정팀은 ‘목표관리’와 ‘현장지원’을 골자로 교화성장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14일부터 열린 각 부서별 교정원장 새해 업무보고를 중심으로 작년 평가와 올해 중점 정책에서 이같은 논의가 이뤄졌다.

교정원은 지난 해 경산종법사의 5대 경륜에 바탕해 ‘내실강화와 교화성장’ 이라는 교정목표를 세우고 핵심정책 4가지와 중점정책 21가지를 제시하고 교단의 내실과 교화성장에 주력해왔다.

작년 한해 전체 정책 추진율은 27.7%이며, 핵심정책은 40.7%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핵심정책의 경우 미래교화를 위한 교화구조개선 49%, 현장교화 지원체체 구축 39%, 인재발굴 육성 관리 효율화 53%, 전무출신 정양종합계획 마련에 22%의 추진율을 보여줬다.

특히 현재의 교화구조로는 지속된 교화정체를 극복할 수 없다고 판단, 직접 교화현장을 순회하며 다양한 문제점과 희망사항을 수합해 교화가 변화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노력해왔다.

이같은 맥락에서 올해는 16% 교화성장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최대 역점과제로 놓고 교화성장에 전력하는 한편 교화장애 극복과 성장동력 강화, 교단 역량 집중에 힘을 쏟을 전망이다. 따라서 공동교화, 정책교화, 교단인력수급 등에 성공사례를 창출해 교화구조의 정책화를 꾀하는 동시에 지구 중심의 교화체제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구밀집지역으로의 교당이전, 교당 통폐합, 1인 교화에서 함께하는 교화, 공동 교화, 노인·외국인·귀농자 등 특성화 교화, 교화·교육·자선을 겸한 토탈교화시스템 등이 더욱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

또 5급지 이하로 분류되는 개척교화가 39%를 차지하는 만큼 자체 교화기반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책을 강구해 갈 방침이다.

또 인력시스템 정착을 위해 당장 올해부터 중앙총부 직원을 비롯해 교구장, 특 1,2급지 주임교무, 복지기관 훈련기관장을 대상으로 시험 평정을 하게 된다. 교육부문의 최대 과제는 역시 ‘인재발굴’. 이를 위해 신성회 훈련 강화와 표적관리에 중점을 둘 계획이며, 교과과정과 교육내용 등 전무출신 육영기관의 구조적 문제를 풀어가는 데 힘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교정원에서는 교정원 서울 이전문제와 정책연구소(가칭) 추진, 교정원 조직개편안 마련을 놓고 적극적인 공론화 작업을 펼쳐갈 것으로 보여 올해와 내년 사이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정도연 기자 jdo@w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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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화·교육 분야

현장지원, 성장동력 제공
교립학교 교화력 강화


올해 교화훈련부의 최대 과제는 ‘교화성장을 위한 목표관리’이다.
교구 순회를 통해 교구와 교당 목표관리를 체계화하는데 최대 역점을 둘 전망이다.
지난 해 170여개의 교당을 일일이 순회하며 교화환경 분석을 마친 후 제시된 것이 ‘목표관리’이다.
16% 라는 올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현장지원과 교화성장동력 제공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의 교립학교 교화력 강화’는 교립학교교화협의회 활동과 연수, 법회출석 및 입교증가운동을 통해 상당히 높은 성취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교립학교의 범위를 원창학원과 중앙교구 내로 제한해 활동한 면이 있어 올해부터는 교무협의회의 범위를 원광학원, 해룡학원, 대안학교로 넓혀서 운영하기로 했다.

총무·문화 분야

인력관리 시스템 시험평정
사적 마스터플랜, 유물 디지털화


총무부의 새 인사제도는 평가영역으로 역량·태도·실적을 두며, 평가방식으로 목표관리 및 다면평가방식을 채택했다.
9월까지 직무·현장분석을 실시하고 근무평가지표를 마련하며, 6월부터 중앙총부 직원, 교구장, 특1·2급지 주임교무, 복지지관·훈련기관장을 대상으로 시험평정을 실시할 계획이다.
문화사회부는 우선 성지 사적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고 사적 유물자료를 디지털화 하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특히 사적과 유물 관리에 있어 관건이 되는 것은 성지사업회의 예산지원, 부족한 예산으로는 현재 기초조사와 기본 텍스트 작업비 정도의 수준이어서 교단적인 관심이 더욱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 분야

교정원 조직 강화 변화 예고
11개 사업기관 '원광' 통합관리


올해 기획실은 정책업무에 힘을 쏟는 한편 정책추진을 위한 월 1회 세미나를 열고 문제해결 중심의 토론을 이끌 계획이다.

여기에 부문별 현안과제 기획연구, 월례특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교화대불공 후속조치로 부분별 해당 부서에서 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중요정책 추진을 위한 동력 제공과 부서간 소통과 조율에 기획실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겠다는 의지로 받아들여진다.

특히 올해는 교정원 조직 강화에 힘을 쏟을 예정이어서 점진적인 변화가 예고된다.
재정산업부 내 산업국의 영업이익은 작년 순이익 43억을 달성했고 올해는 50억 달성에 매진할 계획이다.
용산수양관 분양에 중점을 두며 `재정산업부 관리 부동산 데이터베이스 구축하고 11개 사업부 총부사업기관을 ‘원광'으로 통합 관리하며 한의원 사업 및 의료기관을 중점관리할 예정이다.

국제·복지 분야

미주총부 설립, 10개 국어 정역
전무출신 후생 위한 기금조성


국제부는 중점 정책으로 미주총부 설립과 원기100년내 10개 국어 정역사업 봉정계획을 골자로 했다. 이와 함께 국제교화재단 육성, 정책교당설립, 중국교화 확대 및 합법화 추진을 통한 인적 네트웍 형성, 국내거주 외국인교화에 힘을 실었다.

공익복지부는 현장 교무들이 안심하고 교화할 수 있도록 치료비지원 및 상시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지원하기로 했다. 따라서 전 교역자 건강검진 실시 홍보 및 교육(5월 단회시)을 하고, 치료요양비 지급 규정을 정비하여 모든 교역자에게 형평성에 맞게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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