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심성 문제 접근
제27차 정전 마음공부 훈련

교법에 바탕한 마음공부를 통해 인간 심성에 관련된 문제들을 쉽게 접근시키고 있는 정전마음공부 훈련이 개교 10주년을 맞이한 경주 화랑고에서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1월 18~20일 실시된 제 27차 정전 마음공부 훈련은 천주교 신자 등 83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계를 대할 때 마다 공부할 때가 돌아온 것을 염두에 잊지 말라’는 주제 아래 원리반과 응용반 및 청소년반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이형은 교무가 주관한 원리반에서는 ‘일상수행의 요법의 원리 강의 및 심신작용처리건에 바탕한 일기 기재를 통해 각자의 경계 찾기를 했다. 이외에도 분별성과 주착심에 대한 강의 후 일기 기재 발표와 문답 감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면교당 정인성 교도가 주관한 마음공부 응용반에서는 정전 11과목에 바탕하여 마음공부를 현실생활에 응용한 체험 사례들을 나눴다.

또한 유성교당 류백철 교도가 개교의 동기와 교법의 총설을 공부하며 정리한 것을 발표해 단어 하나하나에 담긴 깊은 뜻을 새롭게 발견하는 시간이 되었다.

화랑고 교사들이 주관한 청소년 반에서는 일상수행의 요법 9조로 일기기재하여 문답 감정을 했다.

이원일 교도는 “짧은 2박3 동안에 놀라운 변화를 보인 청소년들은 일반인들에게 감동을 주는 등 교화 효과가 나타났다”며 “교화의 실천적 방법론에 타종교인도 감동했다”고 말했다.

이번 훈련에 처음 참가한 김정명 교도는 “항상 새로운 마음을 유지 할 수 있도록 공부하는 소중한 훈련이 되었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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