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업 신뢰속에서 지속되길 염원
묘향산 보현사 들러 봉안 기념 타종


조선불교도연맹과의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11일 조불련 사무실 건물 본관에서 법신불일원상 봉안식이 이뤄졌다.

이에따라 법당에는 불전도구, 경종, 전서와 독경집 등을 비치해 어느 정도 규모를 갖추었다.

법당은 가로 4.9m 세로 5.5m로 흰색으로 도색을 해 밝고 깔끔한 느낌을 가지게 했다.

참석자들은 봉안 기도문을 통해 “법신불 봉안을 계기로 북쪽과의 협력사업이 더욱 큰 신뢰속에 지속될 수 있도록 기대한다”며 “그동안 함께 협력사업을 수행한 조불련 관계자들 모두 가 날로 발전하는 삶이 되고 이 교법의 공덕이 일체동포에게 낙원세상을 열어주는 원동력이 되어야 한다”고 염원했다.

황도국 교화부원장은 축사에서 “그동안 북과의 지속적인 협력 사업들로 인해 이곳 평양 조불련 건물에서 조촐한 가운데 거룩한 봉안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스승님들의 경륜과 재가출가 교도들 그리고 북측 관계자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한후 “이번 봉안을 계기로 북측과의 협력 사업들이 더욱 신뢰 속에서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3면

방북단들은 이후 묘향산 보현사에 들러 법신불 일원상 봉안을 기념하는 범종 3타를 울렸다. 이 자리에는 황 교화부원장, 김성효 은혜심기운동본부장, 김제명 중국교구장, 보현사 주지스님이 함께 했다.

한편 10~15일 이뤄진 이번 방북은 김길선 중국교구사무국장을 비롯, 여교선 원광대 대외협력처 교무, 강명권 중앙봉공회 교무, 박선장 교무, 김명지 전북교구 봉공회장, 허창규 금강교당 교도 등 9명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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