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다회, 새등이문화원서 연수회 가져

원불교다인협회(회장 손운섭)가 10일 오후 2시∼11일 오후 3시 원기 93년도 연수회를 가졌다.

경주 새등이문화원(원장 이성택)에서 열린 이번 연수회는 손운섭 신임회장, 임숙연 전임회장, 이진수 지도교무 등 협회회원 22명이 참석했다.

원불교다인협회는 연수회 결제식을 시작으로 도예가 최차란 선생에게 한국차도 이론과 전차 말차 행다법의 특강을 받았으며, 김성근 교무의 시연과 함께 전차·말차 행다법을 실습했다.

도예가 최차란 선생은 특강에서 “다도를 배우면 우주 원리를 터득하게 되고, 다도에 따라 행동을 하면 후유증이 생기지 않을 뿐 아니라, 과거·현재·미래의 일을 함께 생각하는 삼사고(三?考)를 하게 되며, 옳고 그름을 정확하게 아는 사리 분별이 생겨 치우침이 없어진다"고 강조했다.

최 선생은 또 “이런 원리 원칙이 질서를 만들고 문화를 만들어서 살기 쉬운 방법으로 사회를 만드는 기본이 되므로 우리가 다도를 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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