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덕문화원, 4월1일 소태산 아카데미 첫 강좌
소통에 역점, 시대정신 이끌 문화선봉장 기대


은덕문화원(원장 이선종)이 원불교 문화정신을 선도하고 시대와 소통하기 위해 ‘소태산 아카데미’를 설립하고 그 첫 걸음을 시작한다.

4월1일부터 7월 초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9시30분에 진행될 소태산 아카데미의 제1기 강좌 주제는 ‘우리 시대의 코드를 읽자’.

다양한 전문 강좌와 패널토의로 이루어져 사상과 문화의 벽을 허무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폭넓은 문화담론을 형성, 사회흐름을 읽어내고 시대정신을 파악해 교단의 방향을 제시하는 문화 선봉장의 역할도 기대되고 있다.

강사는 소태산 아카데미 초대원장인 김지하 시인(원광대 원불교학과 석좌교수) 등 원불교학과 교수를 비롯해 강신장 삼성경제연구소 지식경영센터장 상무(지식경영), 김정욱 서울대 교수(환경학), 김정탁 성균관대 교수(매체학), 김홍신 소설가, 박원순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변호사),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영문학), 소광섭 서울대 교수(물리학), 안상수 홍익대 교수(산업디자인), 유지나 동국대 교수(영화평론), 윤광일 한양대 교수(산업공학), 이면우 서울대 교수(산업공학), 이민용 영남대 교수(종교학), 임진택 연출가(문화비평),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 조성택 고려대 교수(철학), 조한혜정 연세대 교수(사회학), 최성만 이화여대 교수(문화비평), 최원철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암센터장(한의학),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생물학), 최준식 이화여대 교수(종교학), 최희공 고려대 교수(공학) 등 우리 사회를 이끄는 저명인사들로 깊이 있는 문화담론을 형성해갈 예정이다.

은덕문화원 측은 소태산 아카데미와 관련 “소태산 대종사께서는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새 시대의 화두를 제시하셨다”며 “소태산 사상의 원리와 현대사회 지성의 담론을 통해 시대의 현안을 해결할 지혜를 모색하고 희망의 미래를 열어갈 실천주역을 양성하는 정신문화 운동이 될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4월1일 오후 6시 서울 북촌한옥마을에 위치한 은덕문화원에서 열리는 첫 강좌는 김지하 시인의 ‘아시아의 르네상스와 정신개벽’에 대한 강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문의 : 은덕문화원 02) 741-9087, 763-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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