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책 1/ 청주교당 이문철 교도
가을 맞아 공부심 진작

독서의 계절, 청주교당 이문철 교도가 많은 사람들에게 소중한 공부심을 일으킬 수 있는 두 권의 책을 펴내 화제다.

<성리공부의 기초>와 <너와 나의 수심결>이 그것.

성리공부의 기초는 의두의 요목, 대종경 성리품, 정산종사 법어 원리편과 부록으로 다시 살펴보는 일상수행의 요법 등으로 구성했다.

이 교도는 "성리연마의 방법은 혼자서 궁글려서 해결하는 방법이 있고 상호간에 의견교환이나 토론으로 해결하는 방법이 있으며, 선지식의 지도와 연습으로 터득해 나가는 방법 등이 있다"며 "공부삼아 기초적으로 엮어봤다"고 말했다.

이 교도는 성리공부의 기초에 의두요목을 제일 먼저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 "의무요목은 불교에서 고승석덕들이 제자를 공부시키기 위해 화두(公案)를 내려준 것이요, 그것이 1,701개나 된다고 한다" 며 "그중에서 소태산 대종사께서 20가지를 고르고 다듬어 주셨기 때문에 성리공부에는 적격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것은 이 교도가 "성리를 모르고 어떻게 속깊은 법문과 모든 교법을 이해할 수 있느냐?" 물음과 연관이 있다.

그러므로 성리공부를 쉽고 체계적으로 할 수 있게 정리한 '성리공부의 기초' 는 성리공부가 어렵다고 하는 이들이게 반가운 소식일 것이다.
판매처/원불교출판사, 357쪽/신국판/9,800원으로 보급하고 있다.

<너와 나의 수심결>(뜻을 알면 내 것이 된다)은 독자들에게 무뎌진 불성을 일깨우고 불심을 증장시켜 깨달음의 법향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저자는 본문을 읽고 사경을 할 수 있도록 한자공부를 병행케 했고, 원본에 음독을 달아 어려운 한자를 쉽게 알 수 있게 배려했다.

또 참고 사항공부를 넣어 폭넓은 공부를 할 수 있게 엮어. 수심결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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