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청년 신성회 영산·익산서 열려

원기93년 대학생·청년 신성회 참가자들이 6월29일 익산성지를 방문 경산종법사와 함께 환하게 웃고 있다.

결복백년대를 열어가는 전무출신 서원자 양성을 위한 신성회훈련이 대학생·청년훈련을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대학생·청년 신성회 참가자들은 6월27~29일 영산성지와 익산성지에서 열린 훈련에 참가해 각자의 서원을 반조하며 전무출신에 대한 이해와 교법정신의 생활화를 위해 한걸음을 내딛었다. 올해 참가자는 총 35명(남자 12, 여자 23)으로 서울지역 참가자가 다수를 차지했다.

참가자들은 훈련 첫날 영산성지에서 이뤄진 친교의 시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훈련시간을 가졌다.

'나의 서원 나의 삶' 강의때는 미국에서 음악을 전공하고 돌아온 이응준 교무(이문교당)의 출가감상담을 들으며 각자의 서원을 다졌다.

이튿날 남궁성 영산선학대 총장의 강의 후에는 우천에도 불구하고 성지를 순례하고 삼밭재에 올라 간절한 서원기도를 올렸다.

저녁에는 각자의 발원문으로 열정적인 삶을 위한 기도를 올렸으며, 전체회화를 통해 자신의 출가서원을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훈련 마지막 날에는 익산성지를 방문, 경산종법사를 배알하고 법의 훈증을 받는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민성(방배교당)·류현진(안암교당) 교도가 출가를 서원해 대중의 환영을 받았다.

류 교도는 법신불전에 올리는 서원문을 통해 나를 놓는 공부, 나를 비우는 공부를 끊임없이 해나가고, 스승님의 말씀을 떨어뜨리지 않고 수행정진하여 대 보은자가 될 것을 서원했다.

한편 올해 훈련에는 중앙총부에서 근무하는 청년들이 함께 참가해 서원과 신심을 다지는 기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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