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통한 문화교화 펼쳐

맨하탄교당(교무 이오은)이 1일 육일대재 기념식과 함께 교당 후원을 위한 정례 음악회를 개최했다.

'봄의 음악회(Spring Concert)'로 불리는 이번 음악회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관현악단 단원으로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상인 원친회원(김양수 교무, 바이올린)과 시카고 그랜트팍심포니 바이올리니스트 원도선(본명 Matthew Lehmann) 교도부부가 중심이 되어 원주성(본명 Katie Kresek, 링컨센터 실내음악 교육가, 비올라)교도와 연주자 3명의 협연으로 이뤄져 감동을 전했다.

현지인 50여 명이 참석한 음악회는 특히 계획부터 홍보, 점심공양까지 원중심(본명 Kimball) 교도회장을 비롯해 재가교도들이 중심이 되어 진행됐다.

맨하탄교당은 현지인 교화 10년만인 원기88년 국외교화로는 처음으로 현지인 재가교역자가 탄생해 교화에 힘을 싣고 있다.

맨하탄교당 측은 "매년 이 음악회를 통해 참석자들에게는 수준 높은 음악 감상의 기회를 주고, 준비하는 교도들에게는 교당의 주인으로 활동하고 보은할 기회가 주어지는데 의미가 있다"며 "교당에서는 음악을 통한 문화교화의 장을 마련하고 공연 수익과 교화용품 판매로 자립경제에도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원기89년 교당 경제자립을 위한 후원음악회로 시작된 맨하탄교당 정례음악회는 올해로 5회째 열리고 있다.

연주된 음악은 CD로 제작 판매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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