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구 정기훈련, 교화의지 모아
▲ 각설이 타령으로 무대에 오른 백수교당 교도들.
강원교구가 대각개교절을 기념해 합동법회를 개최하고 교화대불공의 실천의지를 하나로 모으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합동법회 후에는 교도 정기훈련을 실시해 풍성한 법잔치로 교도간 법정을 나누는 자리가 되었다.

13일 홍천교당에서 열린 교구 합동법회에는 280여명의 재가출가교도들이 참석해 일원의 법음을 들으며 원불교열린날의 기쁨을 나누었다. 교도들은 김복환 원로교무의 설법을 통해 소태산 대종사가 밝혀준 공부길에 대해 깊은 더욱 확신하고, 각자가 교화대불공을 실천해갈 것을 다짐했다.

이어 오후1시부터는 교도 정기훈련이 실시되어 각자 법위에 맞는 맞춤형 공부로 진리를 체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도들은 강의, 회화, 감상담 등으로 스스로 공부정도를 점검하며 더욱 정진해가기로 했다.

최원식 통신원 ilwonworld@won.or.kr

경남교구 천연비누 시민에 전달
▲ 각설이 타령으로 무대에 오른 백수교당 교도들.

경남교구는 원기 93년 대각개교절을 맞아 각 교당별로 홍보행사와 합동법회를 열기로 했다.

경남교구여성회는 “원불교 대각개교절. ‘4월28일은 원불교가 열린날입니다. 늘 은혜로운 날 되소서.' ○○교당"이라는 문구가 적힌 천연 비누 5천개를 만들어 각 교당별로 배분해 대각개교절 당일 시민들에게 나누어주기로 했다. 천연비누는 각 교당의 교도들을 통해 택시기사, 행인 등 일반 시민들에게 배포된다.

이에 앞서 진동교당은 마산시 진동 미더덕축제 행사장에서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대각개교절 홍보 문구가 적힌 볼펜 1천개를 나누어 주었고, 진해교당도 진해군항제 행사기간동안 홍보 팜플릿을 제작해 관광객들에게 배포하기도 했다.

또 대각개교절 당일 남지·군북·창녕교당은 남지교당에서 합동으로 대각개교절 특별법회를 열기로 했다. 이날 열리는 특별법회에는 교당별로 할당받은 천지·부모·동포은의 세가지 은혜에 대한 보은 실천결과에 대한 사례발표를 하는 법잔치도 함께 한다.

그리고 청년교도가 대체적으로 많은 진해교당은 노인교도들이 많은 용암교당을 방문해 합동법회와 함께 노인들을 위해 놀이잔치를 벌인다. 청년교도들은 이 날 용암교당 이용정교무로부터 설법을 듣게 된다.

이진석 기자 ik@wonnews.co.kr

제주교구 장학금·은혜의 쌀 나눠

원불교 열린 날을 앞둔 13일 제주교구 합동대법회가 조정근 원로교무를 초청해 교구청에서 열렸다.

조 원로교무는 대각개교절을 맞는 심경으로 대종사의 삶과 경륜의 단면으로 며느리를 맞을 때 사주단자 대신 ‘병든 가정과 그 치료법'을 보낸 일 정산종사를 토굴에 보내어 영통만이 아니라 도통, 법통 하여 교단의 법기로 이끄신 일 등을 소개하고 “스승 신봉과 사모의 정신을 되새겨 마음으로 그 법을 체 받자"고 당부했다.

제주교구 봉공회는 이날 대법회를 기해 이웃과 은혜를 나누기 위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10Kg들이 쌀 150포를 교당이 있는 15개 지역 어려운 이웃들에게 고루 나눴다.

법 잔치를 위해 제주 전역에서 모인 교도들을 위해 한림원고아어린이집 원아들의 공연, 테너 이성은 교도(제주음대)의 성악, 채바다 시인(성산)의 축시 등이 더욱 더 대각의 기쁨과 은혜가 충만되게 했다.

한편, 5월 5일 성산에서 어린이 민속큰잔치를 열어 원불교 열린 날을 계속 경축할 예정이다.

설현원 통신원 wonjej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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