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정보 예술고 주관, 국·양악 혼합 형식

▲ 박철주 교도 / 익산교당
소태산 대종사의 일대기를 그린 합창 뮤지컬 ‘십상'이 오는 25일 오후 7시 익산솜리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원광정보예술고등학교(한은수 교장)음악과 주관으로 공연되는 합창 뮤지컬 ‘십상’은 국악과 서양음악을 접목 혼합시킨 형식으로, 제1막 탄생, 제2막 대각, 제3막 열반으로 구성되었으며, 작곡은 송은(관은)교무가 맡았고 오케스트라 지휘는 심춘택(원향)교도가 했다.

예술총감독에는 김경민씨, 연출에는 박영준씨, 안무는 고명구(익산예총무용협회장)씨가 각각 맡았다.

소태산 대종사역에는 테너 설성엽씨, 소태산 대종사부인 역에는 명창 김금희씨, 소태산 대종사 어머니 역에는 메조 소프라노 조미진씨가 맡았다.

또 원불교 중앙교구 합창단, 전주서신교당 합창단, 원불교대학원대학교, 원광정보예술고등학교 오케스트라·합창단이 출연한다.

원광종합예술고 관계자는 “이번 합창 뮤지컬 ‘십상'은 원불교 100주년을 기념해 오페라 소태산 대종사를 제작하기 위한 최초의 준비 작업이라"며 “특히 원불교 정서를 알릴 수 있는 오페레타나 오페라 부분은 거의 불모지라 할 수 있는 원불교에서, 이 번 음악회가 한국인 뿐 아니라 세계인이 공감할수 있는 한국적이면서 세계적인 뮤지컬로 선 보일 것이며, 원불교인의 정서함양에도 크게 기여할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광정보예술고등학교 음악과는 1990년 관악부가 창단되어 음악과로 승격되기 전까지 전국대회에 10회 참가하여 무려 8번의 금상과 2번의 은상을 수상했고 전라북도대회에서 연속 금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현재 음악과에는 홀과 10개의 레슨실, 4개의 교실, 현악합주실, 실용음악실, 현악합주실, 국악실 등이 구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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