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정보예술고등학교 (교장 한은수) 1학년 학생 212명이 자매결연학교인 육군부사관학교에서 병영체험을 했다.

학교측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병영체험은 학생수련활동의 일환으로 심신을 단련하고 자기관리능력을 배양하여 정신교육을 강화해 민주적이고 건전한 청소년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

원광정보예술고등학교와 육군부사관학교는 지난해 4월 자매결연식을 맺었다. 이에 앞서 이들 두 학교는 4년 전부터 원광정보예술고등학교 측의 군부대 책보내기 운동으로 인연을 맺기 시작해, 민간과 군의 유대강화와 양교 학교발전을 위한 오케스트라 위문공연 등 여러 가지 교류를 이어왔다.

한편 원광정보예술고등학교는 북한동포 식량돕기, 군부대 책보내기, 생명 나눔 헌혈하기, 자연을 지키자는 환경정화운동 캠페인을 실천하고 있다. 또 대각개교절을 맞아 ‘우리학교 개교한 달, 원불교 열린 달' 기념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한은수 교장은 “본교의 은혜나눔의 정신이 많은 사람의 기운을 복돋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병영체험학생들이 군인들의 생활을 보며 나라에 대한 은혜를 깊이 생각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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