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총부서 합동법회, 교육대불공에 정성 쏟아

원광예술고학생들이 원창학원교직원 합동법회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원창학원 교직원합동법회가 1일 오후1시 원불교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개최됐다.

'교육대불공으로 선진명문학교를 건설하자'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합동법회는 원창학원(이사장 김장원)이 '교단적인 교화대불공에 합력하고, 교립학교 교육대불공을 정착시키며, 교직원에게 교육과 교화의 열정을 동기부여 한다'는 목적을 갖고 처음 마련된 행사이다.

원창학원 산하 교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합동법회에서 원창학원 김장원 이사장이 환영사를 한데 이어 이성택 교정원장이 설법을 했다.

이성택 교정원장은 "한국의 문화속에는 세계의 모든 문화를 융합할 수 있는 보편윤리를 창조할 능력이 갊아 있으며 그 한국 문화의 중심에 우리 원불교가 있다"면서 "원불교의 지성그룹에서 그 역할을 담당해야 하는데, 원창학원 교직원 여러분은 우리 교단의 지성그룹이므로, 세계 보편윤리 창조에 앞장서 줄 것과 원불교 문화창조의 주역이 되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원광중학교 김재향 교사와 원광고등학교 신다운 학생이 감상담을 발표했다. 이날 법회에서 김 이사장이 산하 5개학교 교장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한편 법회에 앞서 교직원들은 식전공연으로 진행된 원광정보예술고 음악과 학생들의 관악공연과 성가합창을 관람했다.

원광정보예고 심춘택 교사의 지휘로 열린 이날 관악공연은 '음악이 있는 총부의 가을'이라는 주제로 플롯 앙상블과 바이올린으로 클래식이 연주됐고, '아리랑', 송선희 학생의 바이올린, '청산은 깊어 좋아라', '솔아솔아 푸른솔아', '내 하나의 사랑은 가고' 등 성악, 성가, 가요, 판소리가 공연됐다. 합창은 설성엽 교사가 진행했다.

법회를 마친 뒤 교직원들은 소태산 대종사·정산종사 성탑과 영모전을 참배하고 대각전과 원불교 역사박물관을 탐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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