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교당 40주년 기념법회 및 비전 선포식

부산교구 기장교당은 40주년 기념법회 및 비전 선포식을 통해 교화 성장을 목표로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10월26일 교당 학생, 청년출신 교도들과 많은 지역민들을 비롯한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 앞서 교당 뜰에는 옛 추억을 그리는 '사진으로 보는 교당 40년'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법당에서는 북장단 공연과 어린이회원들이 대종사십상 연극을 준비해 식전 작은 공연을 펼쳤다.

이날 비전선포에서 윤경오 교화협의회장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교화에 역점을 두겠다"며 "앞으로 지역행사에 참여해 한마음으로 이끌어 원불교를 알리고, 봉사활동과 문화교실을 통한 열린 교화의 장을 만들겠다"고 선포했다. 이를 통해 원기100년까지 법회출석 500명, 입교연원500명을 만들어 재미있고, 웃음 가득한 교당으로 성장하겠다는 것이다.

황도국 교정원 교화부원장은 설법에서 40주년에 대한 의미 등을 언급한 후 "40주년을 맞아 원기100년을 향해 비전을 선포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오늘을 기장교당의 힘찬 도약과 웅비의 기회로 삼아 함께 힘을 모으면 목표는 이뤄지고도 남을 것이다"라고 격려했다.

강경수 군의회 의장은 "8만 군민과 의회의원을 대표해 축하하고 앞으로 교당이 발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축하했다.

김성혜 교무는 "교당 40년의 역사를 이어오면서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교화 열정을 아끼지 않으셨던 역대 교무님들과 알뜰하게 정성을 모아준 선배 교도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늘을 계기로 언제나 열린 교당을 지향하고 이에따라 지역주민들도 편안한 마음으로 찾아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정명 교도회장은 "기념법회와 비전선포식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추진위원회가 결성되어 매주 한차례 모임을 통해 기념법회와 비전수립과정을 준비하며 교화 방향성을 잡아왔다"며"사시정진기도를 통해 모든 교도들이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고 말해 이날 행사에 대해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이날 축하공연으로 김지성 교도외 10명의 축하 합창과 송문섭 교도의 피아노 독주, 이영애· 권서연 교도의 민요· 춤 공연으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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