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원기93년
교화비전 심화
소통과 변화 모색

 
 

원기93년은 경산종법사의 5대 경륜에 바탕한 교정목표를 세우고 중점정책으로 '목표관리'와 '현장지원'을 골자로 교화성장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 해였다. 이를 위해 경산종법사는 광주전남·경남·부산·영광교구 등을 순방하면서 원기100년 비전을 심화시키기 위해 교구에서 대법회를 개최하고 신앙심과 공부심을 진작시키는 한편 재가출가교도들에게 교화불사를 독려했다.

또한 각 교구 자체 교화기반을 가질 수 있도록 교화대불공의 차원에서 현장지원책과 교화성장동력 제공을 위한 정책들을 펼쳤고, 원광대학교가 로스쿨 예비대학으로 선정되는 기쁨을 가졌다. 원음방송창사10주년을 맞아 광주원음방송이 첫 전파를 발사했다. 인력시스템 정착을 위해 올해부터 중앙총부 직원을 비롯해 교구장, 특 1,2급지 주임교무, 복지기관 훈련기관장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인사 평정을 실시했다.

또 북녘 땅 평양에 일원상을 봉안하는 평양교당 봉불식이 교단을 대표한 28명의 방북단에 의해 거행돼 북녘교화의 기점을 마련하는 큰 성과도 있었다.

 
 

총회기간에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결복백년대를 맞이해 교단의 미래에 희망을 열어갈 '원불교100년기념성업회'가 위원총회 및 출범봉고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 재가출가 교도들에게 희망과 설렘을 주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 초 용산수양관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 건축을 추진하면서 하이원빌리지로 명칭을 바꾸고 분양에 들어 갔으나 뜻대로 분양이 이루어지지 않아 유동성 위기를 초래해 재가출가들의 언성을 들어야만 했다.

결국 하이원빌리지 건으로 긴급출가교화단 총단회 그리고 임시 중앙교의회을 열고 '행정적 책임'에 대한 사실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본격적인 논의를 하였다.

한편 서해안 허베이 스피리트호 기름 유출사고 발생 1년째를 맞아 국토해양부 주관으로 방제활동 유공 자원봉사단체에 대한 시상에서 중앙봉공회가 대통령상을 받는 훈훈한 소식도 안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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