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봉공회에 헌혈증서 510매 기증

군종센터교당 김홍기 교무(가운데 법복 착용자)가 김미진 중앙봉공회장(왼쪽에서 6번째)에게 510매의 헌혈증을 전달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군종센터교당이 헌혈증 기증을 통해 중앙봉공회에 아름다운 은혜 나눔을 실천했다. 21일 육군훈련소 원광대학교다목적강당에서 법회와 함께 진행된 헌혈증 기증 행사에서 군종센터교당은 중앙봉공회에 장병들이 기증한 헌혈증 510매를 모아 전달했다. 중앙봉공회는 기증 받은 헌혈증을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주는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김홍기 군종센터교당 교무는 "매주 법회 때 마다 장병들이 10여 매씩 기증한 헌혈증을 9개월 동안 모아왔다"며 "그동안 군교화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봉공회원님들께 이렇게라도 보은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미진 중앙봉공회장은 "소중한 헌혈증을 기증받게 돼 감사드린다"며 "기증 받은 헌혈증은 혈액의 부족으로 고통 받는 차상위계층 기초수급자와 백혈병 아동, 소아암 아동들을 대상으로 쓰여진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동안 교정원 공익복지부와 중앙봉공회는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헌혈행사와 헌혈증 모으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법회와 행사에는 전주시 청소년센터 치어리더동아리 '러쉬'와 완산청소년문화의집 댄스동아리 '알오디', 2008원음방송 청소년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박귀진 양이 공연을 펼쳤다. 이날 김성효 공익복지부장을 비롯한 광주·대전·서울·전북·중앙의 각 지회 회장단과 인후교당 교도들이 참석해 군종센터 교당에 금일봉과 간식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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